인도네시아 지부 자유게시판
글수 18
아빠! 요한이에요…
아빠가 시드니에 오시기 전 날에는 잠시도 잠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아요.
작년 이 맘 때 즈음 아빠와 엄마가 시드니에 오셨을 때
아빠와 심하게 다투고 난 이후로 아빠를 다시 본다 하니
반갑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무엇이라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가끔은 아빠의 사랑이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또 나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처음으로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 역시 아빠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빠가 내 곁을 떠나고 없으니까 허전해요.
내 방에 앉아 계셨던 아빠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아빠가 묵었던 호텔에 가면 그곳에 아빠가 계실 것 같고…
차라리 작년처럼 아빠하고 싸우고 헤어졌으면 내 마음이 이만큼은 아프지 않을텐데…
1년 전만 해도 제가 너무 철이 없어서 아빠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용서해 주세요!
아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양이 있는데 첨부파일로 올려 놓았으니까 꼭 들어보세요.
가수는 ‘소향’이고 제목은 “너무 멀리 왔나 봐요”에요
하나님은 그리고 아빠는 노랫말처럼 항상 저를 기다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엄마!
엄마가 보내 준 호박 편지 잘 받아보았어요.
내가 이곳에서 12년 동안 홀로 살면서 수없이 거센 태풍을 만나기도 했고
때로는 미친 듯이 비가 휘몰아치는 밤에는 두려움으로 떨며
밤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빠의 사랑을 통해 두려움이 떠났어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아빠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평화로워요.
하나님이 아침을 만드는 것처럼 나의 미래도 만들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이요한 올림
이 글은 작년(2008년) 12월 호주를 다녀온 다음 날 둘째 아들로부터 받은 편지 전문이다.
둘째 아이는 나를 참 많이 닮았다.
외모만 닮는 것이 아니라 말씨와 태도, 성격과 정서까지 닮았다.
심지어는 툭하면 장이 아프고 안짱다리라는 것까지 닮았다.
그 때문인지 첫째 아이보다는 둘째 아이를 바라볼 때 못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다듬어 주고 싶은 것들도 많다.
그러나 둘째 아이가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시드니에서 공부를 한 탓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오래(12년) 산 탓인지 생활 방식과 사고가 서양사람처럼 개성이
뚜렷하고 까다롭다.
제 작년 11월 시드니에 갔을 때는 나는 둘째 아이와 크게 다투고 돌아왔다.
아이는 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상대방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는 생각 때문에
한 동안 화해를 하지 못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날 이후로 둘째 아이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지내왔다.
작년 11월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버지학교를 진행자로 섬길 때이다.
아버지학교 참석자 중에는 위와 간에 암덩어리가 자라고 있는 30대의 아버지가 있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언제 세상을 떠나게 될 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으로 남길 수 있을까를 배우기 위해 아버지학교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말을
할 때,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모든 아버지들도 그와 함께 울었다.
2년 전 영국에서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
10년 전 뇌졸중으로 하반신을 쓰지 못한 아내를 휠체어에 태우고 아버지학교 졸업식에
나타난 남편과 딸...
십 년 동안 한결같이 엄마를 지켜준 아버지를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을
할 때,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예배당이 떠나가도록 힘껏 박수를 치며 그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나는 말레이시아 아버지 학교 봉사를 마치자 마자 시드니로 달려갔다.
아버지학교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을 하루 속히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아내를 동반하지 않고 나 혼자 갔다.
아이와 단 둘이서만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아이의 얼굴이 용광로의 불꽃처럼 달아올랐다.
아이의 목소리가 솜털처럼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아~ 지금까지 나는 아버지 흉내만 내고 살아온 것이다.
‘아버지의 오늘이 아이들의 내일’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온 것이다.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은 인생을 배운다’는데
아이가 꿈꾸는 인생을 아버지가 구겨놓은 것이다.
올 해 1월에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아버지학교를 섬길 때이다.
아버지학교에 입학한 아버지들 중에는 아버지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아버지를 자랑하는 형제들이 있는가 하면
아버지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형제들도 있었다.
심지어는 가족들이 작당해서 아버지의 재산을 뺏고자 모의했던 형제도 있었고
아버지를 저주하고 원망하는 형제들도 있었다.
오늘날 사회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이며
가정의 문제는 곧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부터 아버지학교는 시작되었다.
아버지라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세워주신 지도자이며
제사장임을 널리 알리자는 의도가 아버지학교의 모토이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는 아버지의 사명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성경적인 가정을 세우자는 운동이 아버지학교의 비젼이다.
내 아이들을 장차 훌륭하고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가?
아버지학교 강의 중에 강조하신 김신섭 목사님의 교훈을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아버지의 얼굴이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아이들이 똑같이 닮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가족들에게 먼저 인정 받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작은 가족들에게 환영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아버지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분이 있다면 아버지라는 직분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아버지 노릇하기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늘푸른교회의 아버지들이여!
아버지학교에 등록하십시오.
아버지학교는 세상의 학교와는 다른 곳입니다.
아버지학교는 이 시대의 가정과 사회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에게 아버지학교는 선택과목이 아니고 필수과목입니다
좋은 것일수록 오랫동안 배워야 합니다
좋은 것일수록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가 바로 살면 그 축복이 천대까지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수 많은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일터의 일은 누군가 나를 대신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직임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회인으로 남기보다는
존경 받는 아버지, 칭찬 받는 남편이 되고자 힘쓰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20기 인도네시아 아버지학교는
우리 늘푸른교회에서 3월 13일(금)과 14일(토) 3월 20일(금)과 21일(토)에 갖습니다.
아빠가 시드니에 오시기 전 날에는 잠시도 잠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아요.
작년 이 맘 때 즈음 아빠와 엄마가 시드니에 오셨을 때
아빠와 심하게 다투고 난 이후로 아빠를 다시 본다 하니
반갑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무엇이라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가끔은 아빠의 사랑이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또 나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처음으로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 역시 아빠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빠가 내 곁을 떠나고 없으니까 허전해요.
내 방에 앉아 계셨던 아빠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아빠가 묵었던 호텔에 가면 그곳에 아빠가 계실 것 같고…
차라리 작년처럼 아빠하고 싸우고 헤어졌으면 내 마음이 이만큼은 아프지 않을텐데…
1년 전만 해도 제가 너무 철이 없어서 아빠의 마음을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용서해 주세요!
아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양이 있는데 첨부파일로 올려 놓았으니까 꼭 들어보세요.
가수는 ‘소향’이고 제목은 “너무 멀리 왔나 봐요”에요
하나님은 그리고 아빠는 노랫말처럼 항상 저를 기다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엄마!
엄마가 보내 준 호박 편지 잘 받아보았어요.
내가 이곳에서 12년 동안 홀로 살면서 수없이 거센 태풍을 만나기도 했고
때로는 미친 듯이 비가 휘몰아치는 밤에는 두려움으로 떨며
밤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빠의 사랑을 통해 두려움이 떠났어요.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아빠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평화로워요.
하나님이 아침을 만드는 것처럼 나의 미래도 만들어가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이요한 올림
이 글은 작년(2008년) 12월 호주를 다녀온 다음 날 둘째 아들로부터 받은 편지 전문이다.
둘째 아이는 나를 참 많이 닮았다.
외모만 닮는 것이 아니라 말씨와 태도, 성격과 정서까지 닮았다.
심지어는 툭하면 장이 아프고 안짱다리라는 것까지 닮았다.
그 때문인지 첫째 아이보다는 둘째 아이를 바라볼 때 못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다듬어 주고 싶은 것들도 많다.
그러나 둘째 아이가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시드니에서 공부를 한 탓에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오래(12년) 산 탓인지 생활 방식과 사고가 서양사람처럼 개성이
뚜렷하고 까다롭다.
제 작년 11월 시드니에 갔을 때는 나는 둘째 아이와 크게 다투고 돌아왔다.
아이는 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상대방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는 생각 때문에
한 동안 화해를 하지 못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날 이후로 둘째 아이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지내왔다.
작년 11월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버지학교를 진행자로 섬길 때이다.
아버지학교 참석자 중에는 위와 간에 암덩어리가 자라고 있는 30대의 아버지가 있었다.
그 분이 말하기를 “언제 세상을 떠나게 될 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으로 남길 수 있을까를 배우기 위해 아버지학교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말을
할 때,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모든 아버지들도 그와 함께 울었다.
2년 전 영국에서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
10년 전 뇌졸중으로 하반신을 쓰지 못한 아내를 휠체어에 태우고 아버지학교 졸업식에
나타난 남편과 딸...
십 년 동안 한결같이 엄마를 지켜준 아버지를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을
할 때,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예배당이 떠나가도록 힘껏 박수를 치며 그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나는 말레이시아 아버지 학교 봉사를 마치자 마자 시드니로 달려갔다.
아버지학교에서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을 하루 속히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아내를 동반하지 않고 나 혼자 갔다.
아이와 단 둘이서만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아이의 얼굴이 용광로의 불꽃처럼 달아올랐다.
아이의 목소리가 솜털처럼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아~ 지금까지 나는 아버지 흉내만 내고 살아온 것이다.
‘아버지의 오늘이 아이들의 내일’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온 것이다.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은 인생을 배운다’는데
아이가 꿈꾸는 인생을 아버지가 구겨놓은 것이다.
올 해 1월에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아버지학교를 섬길 때이다.
아버지학교에 입학한 아버지들 중에는 아버지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아버지를 자랑하는 형제들이 있는가 하면
아버지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형제들도 있었다.
심지어는 가족들이 작당해서 아버지의 재산을 뺏고자 모의했던 형제도 있었고
아버지를 저주하고 원망하는 형제들도 있었다.
오늘날 사회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이며
가정의 문제는 곧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부터 아버지학교는 시작되었다.
아버지라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세워주신 지도자이며
제사장임을 널리 알리자는 의도가 아버지학교의 모토이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는 아버지의 사명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성경적인 가정을 세우자는 운동이 아버지학교의 비젼이다.
내 아이들을 장차 훌륭하고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보고 싶은가?
아버지학교 강의 중에 강조하신 김신섭 목사님의 교훈을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아버지의 얼굴이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아이들이 똑같이 닮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가족들에게 먼저 인정 받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작은 가족들에게 환영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아버지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분이 있다면 아버지라는 직분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아버지 노릇하기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늘푸른교회의 아버지들이여!
아버지학교에 등록하십시오.
아버지학교는 세상의 학교와는 다른 곳입니다.
아버지학교는 이 시대의 가정과 사회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에게 아버지학교는 선택과목이 아니고 필수과목입니다
좋은 것일수록 오랫동안 배워야 합니다
좋은 것일수록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가 바로 살면 그 축복이 천대까지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수 많은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일터의 일은 누군가 나를 대신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직임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회인으로 남기보다는
존경 받는 아버지, 칭찬 받는 남편이 되고자 힘쓰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20기 인도네시아 아버지학교는
우리 늘푸른교회에서 3월 13일(금)과 14일(토) 3월 20일(금)과 21일(토)에 갖습니다.

